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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안양역 '박근혜 퇴진' 2차 촛불집회 열렸다

안양똑딱이 2016. 11. 23. 23:41

 

경기 안양시 관문인 안양역 광장에 또다시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외침속에 촛불이 켜졌다.
안양군포의왕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종교단체 및 각계인사들과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민중연합당 등 제야정당으로 구성된 경기중부비상시국회의는 11월 23일 오후 7시 안양역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손발이 꽁꽁 어는 듯한 영하의 추운 날씨속에 진행된 이날 촛불집회에는 25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가 주도했다. 참가자들은 자유발언과 초청가수 노래 공연등 작은 문화제 형태로 진행한후 안양역-CGV사거리-2001아울렛사거리-안양1번가중앙통로-안양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거리행진을 진행한 후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날 것을 약속한 후 행사를 종료했다.
한편 안양지역에서는 경기중부비상시국회의가 지난 4일 안양시청 현관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이후 매주 안양(수).군포(금).의왕(목)에서 해당 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지역주민들 주관으로 촛불집회 또는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안양에서는 11월 10일 저녁 안양역 광장에 4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1차 촛불집회를 가진데 이어 23일 2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3차 촛불집회는 장소를 바꾸어 동안구에서 열릴 예정으로 오는 30일 범계역 로데오거리에서 준비중으로  매주 수요일 안양역과 범계역을 격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에서는 11월 17일 저녁 의왕 사상 처음으로 시국집회가 열렸다. 의왕역 앞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가족 단위로 참여한 4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퇴진 촛불문화제를 갖고 거리행진을 했다. 2차집회는 12월 1일 장소를 바꾸어 내손동 지역에서 열린다. 행사준비측은 롯데마트앞에서 촛불집회를 가진후 거리행진을 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에서는 11월 11일 고교생들이 산본 중심상가(이마트앞)에 모여 시국선언문 발표와 함께 첫 촛불집회를 가진데 이어 18일에는 군포 청소년들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산본 중심상가(국민은행앞)에서 촛불집회를 갖고 산본중심가 외곽 도로를 도는 거리행진을 했다. 군포에서는 25일 산본중심상가에서 3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