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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안양 미륭아파트 시공사 '호반건설' 선정

안양똑딱이 2017. 2. 27. 14:45

 

안양 학의천변에 지어진지 40여년이 다 되어가는 미륭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자로 호반건설이 선정됐다.

안양 미륭아파트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최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호반건설은 경쟁사인 태영을 누르고 시공권을 확보했다.

미룡아파트는 2016년 10월 12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재건축을 추진해 지난 1일 11일 개최한 시공자 입찰 현장설명회에 GS건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 제일건설, 쌍용건설, 호반건설, 라임건설,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 금성백조 등이 참여했다. 이어 2월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을 진행한 결과 중견 건설사인 호반건설과 태영건설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조합측은 최종적으로 호반건설이 선정했다. 

미륭아파트는 지난 1979년 9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06번지 일원에 신축한 6개동(576세대)으로 지은지 40여년이 다 되어가는 안양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이지만 건물 디자인이 예쁘고, 무엇보다 아주 튼튼하게 지었다는 평을 받아 왔으며 안양역과 범계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이마트 등 편의시설 등 인접해 있다.

특히 봄이 오면 아파트 신축 당시 주변에 심은 벚꽃나무가 오랜 연륜 만큼이나 화사한 벚꽃으로 만개하는 안양의 벚꽃 명소중 한곳으로 바람이 불면 눈처럼 날리는 꽃잎들이 그야말로 장관으로 아파트로 주민들은 아파트 벚꽃 축제를 열고 이웃 주민들을 초청해 함께 꽃구경을 하기도 했다.

미륭아파트는 이번 재건축을 통해 2만8013㎡ 부지 면적에 지하 2층~지상 37층 5개동 총 624가구(임대 6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또 당초 277%의 용적률로 짓는다는 계획을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 30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호반건설의 사업 추진계획을 보면 2018년 1월 사업시행인가, 그 해 8월 관리처분인가, 2019년 6월 착공 및 분양, 2022년 3월 준공, 같은 해 4월 입주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곡3지구재개발 사업이 3월 이주를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비산초교주변개발지구, 뉴타운삼호아파트에 이어 미륭아파트 재건축 시공사가 선정되는 등 향후 5년 이후에는 안양 비산동 일대의 지도가 재건축, 재개발로 인해 크게 뒤바껴 다시 그려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