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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안양, 버스 기다리며 詩한편 감상해 볼까요

안양똑딱이 2016. 6. 21. 15:50

 

안양시가 버스들이 서다 출발하기를 쉴 새 없이 반복하는 버스승강장 60곳에 시와 발췌문안을 담은 인문 글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해 인문학의 향기를 제공하고 있다.

안양시는 제2의 안양부흥 5대 핵심전략사업인 사람중심 인문도시조성 차원에서 3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한달여 동안 버스승강장 인문글판용 작품을 공모해 발췌문안과 창작시를 25점 선정하고, 재능기부한 지역작가 창작시 29점과 함께 디자인 글판을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글판은 대로변 쉘터형 버스승강장 60개소에 고스란히 옮겨져 시는 승객들이 잠시나마 위안을 찾고 삶에 활력소도 갖게 하는 공간으로의 재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인문글판을 버스승강장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 확대․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권장하는 한편 이번 공모에 창작시를 재능기부한 안양문인협회 회원과 대학교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인문글판용 작품공모는 인문도시조성을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을 대상으로 연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