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1968년 안양읍내(1.3.4.5동) 항공사진

안양똑딱이 2016. 6. 22. 18:51

 

#안양 #닐미샬로프 #기록 #기억 #역사 #안양읍 #원도심 #동네 #골목 #수리산 #장내동성당 #중앙교회 #시흥군청 #한국슬레트 #읍민관 #1968년 #닐미샬로프/ 1968-69년 겨울의 안양시 만안구 도심 풍경으로 과거 안양읍 시절의 옛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귀중한 항공사진이다. 
이 사진은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83병기대대) 전령으로 근무했던(1968.3-1969.4) 닐 미샬로프(Neil Mishalov)가 헬기를 타고 이동하면서 코닥 컬러슬라이드필림으로 찍은 것이다.
멀리 흰눈에 덮인 수리산을 배경으로 한 사진속에는 안양4동(장내동성당과 중앙시장, 근로자회관, 읍민관, 고려석면)을 중심으로 안양1동(시흥군청과 교욱청), 안양3동(안양공고, 양지마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진 가운데 뽀족한 종탑이 안양4동 장내동성당(현 중앙성당이고 그 오른쪽의 종탑은 중앙교회, 성당 앞쪽으로는 당시 근로자회관(현 안양가톨릭센터)과 뒷마당 그 옆으로 중앙시장이 보인다. 성당 아래쪽에는 고려석면공장(현 2001아울렛과 벽산아파트), 사진 우측 하단에는 현재 안양1번가 입구로 당시 시흥군청과 뒤쪽의 넓은운동장(현 삼원풀라자호텔)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 우측 하단사거리 위쪽의 3층 건물은 시흥군도서관, 그 오른쪽으로 영화상영과 각종 행사들이 열렸던 읍민관이며, 교차로 아래쪽 3층 건물은 시흥군교육청이다. 읍민관은 이후 안양극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빌딩(1층에 다이소)이 들어섰지만 시흥군 도서관과 시흥군교육청 건물 외관은 현재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