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20/ #도시기록 #안양 #왕개미/ 안양6동 옛검역원 정원은 왕벚곷군락지. 벚나무 아래 땅속은 왕개미 제국. 초여름이 되니 개미들의 활동 아주 분주하다. 과거 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란 명칭으로 친숙한 이곳 정원에는 수령이 50년은 넘는 듯한 아름드리 벚나무들과 지름이 1m가 넘는 70-80년은 됨직한 거대한 버드나무가 있는데 정원 경계석과 경계석 사이의 수많은 틈새들, 벚나무와 소나무, 단풍나무 밑둥을 통해 뚫어놓은 구멍을 출입구 삼아 드나드는 왕개미들이 살고 있다. 안양6동 옛 검역원 정원이 개미 초군체임을 처음으로 확인한 이는 ‘개미제국의 발견’이라는 책을 낸 분으로 국립생태원장을 역임한후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이자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로 활동하고 계시는 최재천 박사다. 최 박사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