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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1]FC안양 연간회원권 판매 5억, 안양시민들 힘 보태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의 2017 연간회원권 판매액이 5억원을 돌파해 구단이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홈 경기장에서의 다양한 노력은 물론, 창단 이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지역밀착사업의 결실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는 조심스런 분석이다. 올 시즌 판매액 5억원 돌파는 지난 해 좋지 않은 성적으로 인해 구단이 올해 연간회원권 판매 목표액을 3억 수준으로 책정했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며 구단 관계자들을 신바람나게 하고 있다. FC안양은 올해부터 연간회원권 카드형 구매자에게 멤버쉽 혜택을 추가했다. 카드형 연간회원권 구매자에게는 당일 티켓 2,000원 할인 + 구매 금액의 5% 적립, 용품 판매점 구매금액의 5% 적립, 푸드트럭 구매금액의 5% 적립, 경기장 내 CU 편의점 구..

[20170311]군포시 노인들 동네 환경가꿈이로 활동한다

군포시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마을 환경 가꾸기를 동시에 만족하는 사업을 올 봄 대대적으로 펼친다.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이하 행정복지센터)와 군포시니어클럽이 실시하는 ‘우리동네 환경가꾸기’ 사업은 지난해 어르신 50여명이 참여해 2016년 3월부터 11월 말까지 관할 구역 내 쓰레기 무단 투기 장소를 관리한 결과 상습 불법 쓰레기 감소 효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를 근거로 시는 올해 사업을 확대하여 ‘우리 동네 환경가꿈이’ 사업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으로 우선 참여 인원이 180명으로 대폭 늘어났고, 사업 대상 구역도 2개 동이 증가했다. 기존의 군포1․2․대야동에 금정동과 산본1동이 추가로 관리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동네 환경가꿈이’ 사업 참여 어르신들은 지난 9일부터 시가 지정..

[20170311]의왕소방 구급대원,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의왕소방서 백운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교 손정원, 소방사 이은아 구급대원이 길가에서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도달한 A(50)씨를 심폐소생술(CPR)로 극적 회생시켰다는 소식이다.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지나가던 중 행인이 갑자기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의왕시 내손동으로 현장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환자 상태를 확인한 즉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및 AED(자동제세동기) 등을 사용하여 전문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심장리듬 및 자기 호흡을 찾을 수 있었다. 이어 환자는 곧바로 구급차로 인근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이송 중에도 심전도 관찰과 호흡보조를 실시하는 등 환자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신속히 한림대 병원에 도착해 의료진에게 환자를 인계하였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극적으로 회생된..

[20170310]공군 8249부대 장병들, 9년째 가정교사 봉사

안양 인근 공군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을 위해 가정교사로 나서 학습지도를 하는 '이글스터디' 프로그램을 9년째 이어와 지난 7일 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7년도 이글스터디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 만안구청과 율목종합사회복지관, 공군 제8249부대가 자매결연을 한 이후 운영되고 있는 이글스터디는 국내 유수의 대학 출신인 공군 제8249부대 소속 장병들이 강사로 나서고 율목종합사회복지관이 장소를, 만안구청이 교재, 급식, 학습비품 등을 제공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이글스터디는 저소득가정 중학생 20명이 참여하며, 영어, 수학 두 과목 강의가 각각 주 2회씩 진행된다. 특히 수요일에는 로션, 스킨, 가죽 카드지갑 제작과 같은 공예프로그램이 운..

[20170310]안양문화예술재단, 박물관 유물 구입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오는 6월로 예정된 안양박물관의 이전·재개관과 관련 박물관 소장 유물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위해 유물 구입을 진행한다. 구입 대상 유물은 백자류를 중심으로 한 문화적 가치가 높은 도자류로 신청자격은 개인소장가나 문화재매매업자 및 법인이며, 도굴 및 장물 등의 불법유물은 매도신청은 불가하다. 유물매도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재단 및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및 박물관 홈페이지(www.ayac.or.kr/museum)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687-0909, 0908) 앞서 재단은 지난 2016년 11월에는 안양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안양지역(과천현, 금천현, 시흥현, 과천군,..

[20170310]군포, 고향 갈 결혼이민자 대상 찾습니다

군포시가 경제적 어려운 때문에 최근 3년 이내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족이나 특별한 사유가 있어 고향에 가야 할 외국인 주민에게 고향 갈 기회를 제공한다. 군포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 최근까지 200여만원이 모금돼 1가족(3명 이상, 경비에 따라 조정)을 공모,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5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서를 접수, 서류 심사 등으로 지원 가족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결혼이민자 신분증 사본, 최근 3개월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필수 서류를 마련해 시청 3층 여성가족과 다문화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더 상세한 지원 자격 및 제출..

1970년대 삼덕제지 안양공장과 수암천

#안양 #삼덕제지 #삼왕제지 #삼덕공원 #제지공장/ 1970년대 중반에 찍은 안양4동 수암천변에 자리했던 삼덕제지 공장으로 고 전재준 회장이 안양시에 기증해 지금은 삼덕공원으로 바뀐 곳으로 기부문화의 상징처럼 자리한 곳이지요. 사진은 양지3교 대농단지 입구쪽에서 수리산방향으로 공장을 찍은 모습으로 토사를 걷어낸 듯한 수암천 건너에 높다란 굴뚝이 우둑 서 있는 삼덕제지 공장의 건물들이 보입니다. 이 공장은 설립한지 아주 오래돼 과거 철판으로 반원형 지붕을 얹은 듯한 마치 미군 콘셋트 막사 형태의 창고도 있었고, 빨간벽돌로 튼튼하게 지어진 사무실과 공장이 공장 부지 이곳저곳에 있었지요. 사진 중간 오른쪽 모서리를 보면 안양역에서 병목안채석장(현재의 병목안시민공원)을 연결했던 철길이 보이는데 철길 건너쪽은 공..

[20170308]안양 평화의소녀상 시민의 성금으로 세우다

#안양 #동영상 #평화의소녀상 #평촌중앙공원/ 안양 평화의 소녀상은 2016년 6월 9일 '안양 평화의 추진위원회'가 발족식을 가진 이후 매주 범계역, 안양역 등에서의 캠페인과 각 학교 학생들이 모금운동에 나서는 등 총 3천5백여명의 시민들이 참여로 모아진 5천여만원의 성금으로 소녀상을 제작해 98주년 삼일절을 맞이한 3월 1일 정오 평촌 중앙공원에서 제막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됐다. 사진.영상: 최병렬/ 음악: 민영희(계원예고) 바이올린 연주. 유튜브에서 보기 https://youtu.be/lUVgEyTIs5E

[기억-조성원]1960년대 끔찍했던 연탄가스의 기억

[조성원의 기억속 안양]1960년대 끔찍했던 연탄가스의 기억 (연탄 가스) 연탄하면 떠오르는 안도현의 시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그 시절 연탄만한 가치도 많지 않았다. 겨울이 되면 소외된 이들에게 여러 경로를 통해 전해지는'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 연탄 배달의 봉사 이야기' 돈 몇 푼에 찾는 따스함이 어디 흔하였던가. 하지만 요즘 연탄은 사는게 구차하거나,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을때 연탄을 피워놓고 자신과 가족의 목숨까지 잠재우거나,남에게 치명적인 해를 가할 악의 형태로 연탄이 이용되기도 한다. 생을 연탄으로 마감한다니 정말 가슴 아픈일이다. 스스로가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죽음 , ..

[기억-조성원]1960년대 안양과 신작로 길

[조성원의기억속 안양]60년대 안양과 신작로 길 2-1 신작로 길 1 언덕너머에 신작로(新作路) 길이 생겼다. 동네 사람들이 다들 신작로라 불러서 나는 그 길 이름이 신작로인 줄 알고 지냈다. 우리 동네는 신작로 말고도 아래엔 아스팔트로 포장된 국도가 가로질러 있었다. 수원과 서울로 통하는 유일한 길이었다. 해마다 개나리 필 무렵 수원에 모 심으러 박대통령이 행차하는 날엔 우리는 그 길 변에 늘어서 박수를 쳤다. 그때는 그가 수원으로 향한다는 사실만을 알고 있었는데 후일 그가 간 곳은 농촌진흥청이고 권농일이라는 날짜에 맞춰 해마다 그곳을 향했다는 사실도 자연 알게 되었다. 안양에 유명한 갈비 집으로 ‘화진정’이란 곳이 역전에 있었는데 그는 당시 박통이 수원에 오면 으레 들리던 갈비집에 주방장 출신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