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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0]의왕역 인근에 '의왕 1호 따복하우스'

안양똑딱이 2016. 8. 10. 08:37

 

의왕역 인근 부곡시장 옆에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공약사업인 '따복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의왕시에 따르면 시와 경기도시공사는 의왕 부곡시장 인근 연면적 3천241㎡ 부지에 52억여원을 투입해 5층 건물을 짓는 내용을 담은 '따복하우스 사업 MOU'를 11일 체결한다.

의왕시에서 처음 추진되는 따복하우스는 도가 지난달 시흥시 대야동과 의왕시 부곡동 지역을 '맞춤형 정비사업지구'로 선정한 뒤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의왕시가 부지를 무상 대여하고 경기도시공사가 건설 및 임대 관리를 맡는 형태로 오는 2018년 4월에 완성된다.

의왕 첫 따복하우스는 1층은 주차장과 상가, 2층은 어린이집, 3-5층은 50세대의 거주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시는 부곡 도깨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따복하우스로 옮겨오는 어린이집 자리에 주차빌딩을 신축하고, 경기도시공사는 의왕역 인근 부곡 지역의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과 안전벨·LED보안등 설치, 마을안전망 구축 조성사업 등도 지원한다는 것이다.
오복환 의왕시 특구사업 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의왕시간 협업으로 모범적인 도시재생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따복하우스는 정부의 행복주택방식과 경기도만의 임대료 지원 등을 결합해 청년층이나 신혼부부들에게 현 시세의 70% 수준에서 임대를 제공하는 '경기도형 행복주택' 사업이다.

도는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 전역에 총 1만호의 따복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7000호는 신혼부부에게, 나머지 3000호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와 취약계층에게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