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1970년대 안양유원지 계곡

안양똑딱이 2017. 8. 8. 15:47

 

#안양 #기록 #기억 #역사 #안양유원지 #안양예술공원 #응답하라1970/ 사진제공: 이정범선생/ 1970년대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 계곡의 모습으로 당시에는 천변 상점에서 자리가 좋은 곳에 평상과 천막을 치고 일명 자릿세를 받았다.
1960-70년대의 안양유원지는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의 여름철 피서지였다. 1972년 발행된 중앙지 신문들을 보면 안양유원지에 한해 평균 100만 인파가 몰릴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고 기록하고 있다. 당시 안양유원지에는 국립도서관 임간문고, 우표 간인까지 별도로 있는 임시 우체국, 임시 경찰서까지 있었다. 또 1번국도(현 만안로.구도로)에서 안양유원지로 들어오는 경부선 철길(현 굴다리)에는 안양유원지 임시역이 설치돼 완행 열차들이 이 곳에 정차해 피서객들을 실어나를 정도였다.
안양시는 과거 신중대 시장 시절 낙후된 안양유원지를 안양예술공원으로 리모델링 하면서 운치있고 멋진 카페 거리를 만들겠다며 apap(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야심찬 계획을 세워 진행해 왔지만 정작 10년이 지난 지금 안양예술공원 뒷길에는 5년여전 3층의 원룸형태 도심생활형주택들이 이미 들어서고 지금은 대로변 곳곳에도 3-5층의 원룸 형태의 주거형건물들이 우후죽순식으로 들어서고 있다.

[자료]안양풀 - 안양유원지 - 안양예술공원 http://anyangbank.tistory.com/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