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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안양 삼막사 화재.... 성무 주지스님 입적

안양똑딱이 2022. 3. 18. 15:54

안양 삼막사 성무 주지스님 17일 화재로 입적

3월17일 오후 안양 삼막사 종무소 건물에 불(경찰과 소방 18일 방화로 추정)이 나 주지 성무스님이 입적했다.
법랍42년, 세수 61세. 빈소는 안양 메트로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월22일 오전9시 화성 한백산 추모공원.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월17일 오후 3시14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막사 경내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 25분만인 오후 3시3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 등 소방장비 36대와 인원 11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20여 분만인 4시31분께 초진을 완료했지만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성무스님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전소된 종무소 건물에는 주지 스님의 집무실이 함께 있었고, 경내에 있던 다른 문화재들은 불이 난 건물과 떨어져 있어 피해를 보지 않았다.
삼막사는 통일신라시대 원효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60호 명부전과 유형문화재 94호 마애삼존불상, 112호 삼층석탑 등을 보유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8일 오전부터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