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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의왕도시공사 부가가치세 70억원 전액면제

의왕도시공사는 3일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2011년 설립 이후 의왕시에서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대행 사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70억 원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부가세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은 대행 사업을 운영하는 지방공단에만 면제조항을 두어 부가세가 면제됐지만, 도시개발 사업을 하는 지방공사가 지자체 대행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동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이뤄졌다. 의왕시에 따르면 의왕도시공사는 2011년 설립돼 의왕시 대행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부가세 과세 대상인데 시행령 개정 전까지는 의왕시가 부가세에 대한 누적분 및 가산세를 포함해 약 70억 원을 납부해야 할 상황이었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해 경기도 도시공사협의회 실무단..

[20170131]안양시 만안종합사회복지관 2월말 개관한다

안양시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는 2월말 개관한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693-13번지, 안양성결교회 앞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은 부지면적1,677.7㎡(504평), 연면적4,433㎡(1,341평)의 지하1층 지상5층 건물로 준공되었다. 복지관1층은 경로식당과 복지카페, 2층은 어르신주간보호시설과 장애인주간보호시설, 3층은 어르신들과 시민들을 위한 체력단련실,강좌교실,컴퓨터교실,휴게공간 4층은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대강당, 다목적회의실, 5층 옥상에는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을 하실 수 있도록 게이트볼장이 마련되어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약30개를 포함하여 총 80여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돕는사람들'에 위..

[20170131]안양시. 지식재산권 출원비용 확대 지원

안양시(안양창조산업진흥원)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 기반구축을 위해 기업 보유 핵심 기술의 권리화에 필요한 지식재산권 출원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중소 제조․벤처 기업으로 2017년 1월 이후 출원이 완료될 지식재산권에 해당된다. 지원내용은 국내특허․실용신안(건당 100만원), 해외특허(건당 400만원), 상표․디자인(건당 20만원)으로 기업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매월 1∼15일까지로 접수순(적격성 심사 후)으로 지원하며, 다음달 2월 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벤처넷 기업지원사업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국가 및 기업에서 지식재산의 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등 중요성이 높아진 반면, 매년 수요 ..

[20170131]수리산 공군부대 산불 감시 역할도 한다

군포시가 보다 강력한 산불 예방 및 진화 체계를 갖추기 위해 최근 수리산 정상에 주둔 중인 공군 제8249부대와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산불 예방․진화의 최선이 빠른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라는 사실에 공감한 양 기관은 수리산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상황 발생 시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군 부대는 수리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특성과 이점을 활용해 시의 산불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유사시 산불 진화 인력을 지원한다. 시는 이에 맞춰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 카메라와 산불예방진화대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산불 위험 기간에는 진화 헬기가 수리산 자락에 항시 대기해 초동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이와 관련 군포시 김원섭 부시장은 지난 20일 공군 제8249부대를 ..

[20170131]군포시 인구수 2016년 말 기준 28만4천890명

군포시 인구수는 2016년 말 기준으로 28만4천890명이며 19세 이상 주민 총수(선거권이 없는 자 제외)는 이는 군포시 전체 인구의 81.7%에 해당하는 23만2천793명으로 집계됐다. 군포시는 보다 정확한 시민 정책 수립을 위해 주민등록 인구 28만4천890명의 현황을 전수 조사한다는 방침으로 주민등록 기록과 실제 거주 사실이 일치하는지, 거주지 변동 후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부실하게 신고한 시민이 있는지,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또는 거주 불명 처리된 자의 변동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3월 24일까지 추진될 이번 조사는 군포지역 내 11개 동 주민센터별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각 세대를 직접 방문․확인하는데, 이 기간에 주민등록법을 위반해 과태료를 내야 하는 자가 자진 신고..

[20170131]경유차 폐차후 전기차 사면 '2100만원' 지원

경기도에서 2005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면 2100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경기도와 안양.군포.의왕시 등 도내 23개 시·군은 31일 ‘2017년 전기차 민간보급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지원자 모집에 나섰다. 공고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전기차 구매 시 1,9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노후경유차를 폐차할 조건으로 전기차 구매 시 200만 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으로 구매보조금 1900만원은 환경부(1400만원)와 시·군(500만원)에서 분담한다. 대상은 주소지 또는 소재지가 해당 시·군에 있는 주민 또는 법인으로 선착순으로 664대를 모집하는데 시·군마다 세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시·군의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수원(283대)·..

[기억-정진원]장터(장대 場垈)

장(場)이 서던 곳이 장터이다. 대개는 오일장, 닷새에 한 번씩 장이 서는 정기시였다. 물건(상품)의 수요공급의 균형을 시간 차로 조절하던 전통시장 시스템이다. 그래서 정기시 장터를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파는 장돌림(장돌뱅이)이 있게 마련이었다. 전국 어디에나 그런 장터가 있었다. 이른바 전통시장으로 명맥을 지키고 있는 곳도 있지만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대개는 대규모 상업지역, 상가로 변화되면서 퇴색되어 버렸다. 안양에도 안양장이 열렸었다. 비산동에서 임곡교를 건너면 바로 오른쪽으로 소시장, 왼쪽으로 태평방직공장이 있었고, 그곳에서 철도 길까지 좌우로 안양(시)장이 있었다. 새 시장이 만들어지면서 그곳이 구시장이 되더니, 지금은 장터 흔적조차 찾기 어렵다. 장터에 얽힌 이야기는 다 말할 수 없이 많다. 독립..

[기억-정진원]읍내, 안양

지금은 경기도 안양시가 되었지만 전에는 시흥군 안양읍이었다. 시흥군에 딸린 하나의 읍이었다. 군에 딸린 면 소재지가 도시 모양을 갖춰가면서 인구수가 2~5만 명 정도가 되면 읍이 되었다. 당시 안양읍의 다운타운에 안양읍사무소, 남쪽으로 조금 떨어져서 시흥군청, 군청 맞은편 길 건너로 안양경찰서가 있었다. 그 길로 조금 나가면서 왼쪽으로 안양성당(지금 안양중앙성당)이 있었고, 거기서 성당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냉천동이었다. 언덕배기에 구세군 교회가 있었다. 읍사무소에서는 정오가 되면 사이렌이 울려서 정오를 알렸다. 시계가 드물던 시대의 관의 대민 서비스였다. 당시엔 교회들도 주일 오전 11시 예배를 알리기 위에서 30 분 전에 초종, 11 시에 재종을 쳤었는데, 그 종소리가 조용한 시골에서는 십리..

[기억-정진원]안양, 역전부락

먼저 경인선, 나중에 경부선 철로가 깔리고, 여기저기 역이 만들어지고, 철마(기차 汽車)가 놀라운 길이와 크기와 대단한 위세로 기적(汽笛)을 울리며 달리는 모습은 보기만 하여도 하늘이 놀라고, 땅이 흔들릴 정도의 일이었다. 시골 마을길에 소달구지가 고작이었던 시절에 벌어진 사건이었다. 그때가 어떤 세상이었다는 것과 그 철도, 철마, 역을 만든 사람들이 누구였다고 하면 공연히 친일 사대주의자들을 추어주는 것이 될 것이므로 알 만한 이는 아는 것이므로 이만 해 둔다. 여하튼 그렇게 만들어진 역은 신문명·문물·인류가 이합집산하는 거점이 되었다. 60여 년 전 필자는 안양역에서 노량진역까지 기차로 통학했었다. 당시 안양역은 단층짜리 역사였다. 그땐 대단한 것이었으나 지금 생각하면 보잘 것 없는 건물이었다. 입구..

[기억-정진원]50년 전 안양의 다운타운

50년 전 안양의 다운타운 정진원/ 문학평론가/ 고향 의왕 청계동 50년 전 의왕의 덕장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어느 중학교로 진학하게 되면서 안양의 고모님 댁에 얼마 동안 기숙한 적이 있었다. 등잔불 밑에서 공부했던 나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전등불을 보았다. 저녁 어스름에 불이 들어오고, 밤늦게 나갔다. 고모님 댁 길 건너에 바로 안양읍사무소가 있었다. 읍사무소를 중심으로 당시 안양의 다운타운(down town), 전문용어로 중심업무지구(CBD)가 형성되어 있었다. 당시 도심지역에는 여러 행정기능이 집중되어 있어서 경관 상으로도 다른 지역과 확연히 구별되었다. 당시 안양읍사무소, 그 옆에 시흥군청, 군청에서 작은 길을 건너 맞은쪽에 안양경찰서가 가깝게 노른자위 트라이앵글을 만들고 있었다. 지금 ‘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