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4

[20241125]안양 옛검역원 본관동 '근대문화유산상' 수상

안양(구)농림축산본부 본관동이 사단법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The National Trust of Korea)가 주최로 지난 23일 오후 3시 서울 시공익횔동지원센터 모이다홀에서 열린 ‘이곳만은 지키자!’ 공모전 시상식에서 ‘근대문화유산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농림축산의 발전과 공공 행정의 역사 그리고 예술적 가치를 담은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훼손위기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지키고 사회적 관심을 확산 시키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이곳만은 지키자!' 시민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는대 금년도의 경우 '1차 누리꾼 평가→2차 서류심사→3차 전문가 현장심사'라는 엄정하고 꼼꼼한 과정을 거쳐 총 7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선정했다. 무엇보다 응모작 심사중 지난 6월 1차로 ..

[20241125]안양 석수동 수호신 <서낭할아버지> 느티나무

2024.11.25/ #도시기록 #느티나무 #보호수 #쌍신제 #안양 #석수동 #삼막골/  안양 석수동 느티나무(일명 서낭 할아버지나무)/ 안양시 석수동 689번지에 있는 이 서낭 할아버지 느티나무는 1982년 10월 15일에 경기도 보호수(경기-안양-1)로 지정됐으며 수령은 약 500년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약 25m이고, 가슴높이 둘레는 5.3m 가량이다. 2019년 태풍 링링에 의한 강풍으로 가장 굵었던 주 가지가 부러지는 등 크게 상처를 입어 지금은 모양새가 많이 훼손된 상태다. 이 나무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서낭 할아버지나무’라고 불린다. 마을 사람들은 마을 떠나 외지에 일을 보러갈 때나 또는 중요한 시험을 치르러 갈 때면 어김없이 이 나무에 와서 인사를 하고 다녀온다고 한다. 그저 큰일이 없어도..

[20241124]없어진 막걸리 의왕 오봉주조 마지막 흔적

2024.11.19/ #아카이브 #기록 #의왕 #역사 #오봉주조 #오봉막걸리/ 고천지구 재개발로 2023년 폐업하며 사라진 의왕 막걸리 양조장 오봉주조 마지막 흔적을 의왕 문화유산 전시회에서 보다. 의왕을 대표하던 오봉막걸리 생산이 개업 50년만에 종료돼 더이상 맛볼수 없게됐다. 오봉막걸리를 생산하는 민속주 오봉주조가 위치한 의왕시 고천동의 재개발로 2024년 3월까지 이주해야 하는데​ 오봉주조측이 폐업을 결정히고 2023년 12월 16일 생산을 마지막으로 12월 31일자로 공장 문을 닫아 의왕 오봉막걸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의왕문화원 발행의 의왕문화 22호 기록을 보면 오봉주조는 초평동 있던 양조장과 과천의 양조장을 합쳐서 류지연(성지학원 설립자)남이 시작한 고천합동양조장이 그출발로 1974년 1월 ..

[20241124]의왕 부곡 철도관사촌 마지막 흔적

2024.11.19/ #아카이브 #기록 #의왕 #역사 #철도관사촌/ 의왕도심 재개발로 철도관사촌이 몽땅 사리졌다. 근대문화유산이나 다름없는 곳이 흔적도 사리지다니 지역 몇몇 단체들과 문화 인사들이 기념적로 한두채라도 님기려고 애를 썼으나 개발 논리앞에 역부족이었던듯 싶다. 철도관사촌이 존재했던 마지막 흔적을 의왕 문화유산 전시회에서 만나다.  부곡 철도관사촌 이야기-이 글은 부곡향토문화연구회가 2023년 12월 발간 예정인 부곡가구역 사진집 마을,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수록될 예정입니다. 일제강점기 근대건축물인 부곡가구역 철도관사촌이 재개발로 인해 사라집니다. 관사촌의 탄생부곡 철도관사촌은 1943년 일제강점기에 의왕지역에서는 최초로 만들어진 근대적인 주택단지입니다. 일제는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후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