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기억찾기 탐사 21차(2013년 7월 13일)에 찾아간 곳은 안양 비산3동으로 안양 비산운동장 사거리에서 출발해 운동장 남문과 매곡성당을 거쳐 삼호아파트 뒷편 동네의 골목길을 돌아보고 안양3동주민자치센터까지의 여정으로 의외로 동네의 면적이 제법 크고 언덕을 오르락내리락, 곳곳에 눈에 띄는 자그마한 텃밭 등 눈길을 끄는 것들이 너무 많아 당초 계획했던 탐사일정의 절반밖에 돌아보지를 못했네요. 이 동네의 예전 지명을 보면 구름울과 안날미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예전에는 구름울에 속해 마장골을 웃말, 구름울을 아랫말이라 각각 칭하고 매곡동이라 부르기도 하는 등 예쁜 이름으로 불리우던 동네입니다. 동네가 아담하고 차분하다는 느낌입니다. 오르락 내리락 아주 높지도 낮지도 않은 언덕길과 좁지도 넓지도 않은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