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1/ #기록 #변산바람꽃 #안양 #수리산 #경기도립공원/ 안양 수리산 계곡에 살고있는 변산아씨들을 만나다.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전환위원회 주관으로 변산바람꽃 자생지 실태 조사 및 보호운동을 실시하던날. 자생지 면적이 수년전보다 엄청 줄었으나 개체수가 작년보다는 좀더 보였다. 바람꽃은 맨 처음 봄을 알리는 야생화이다. 겨울의 끝자락에 돌과 낙엽 틈새를 비집고 올라와 차다찬 바람에도 가녀린 몸을 지탱하고 수줍은 듯한 모습으로 반겨주는 아씨들이 앙증맞기만하다. 그런데 어느 누가 만지고 건드렸는지 꽃잎이 떨어져 나가는 등 상처입은 아씨들도 보여 마음이 아프다. 5-6년전까지만해도 수리산이 변산바람꽃 최북단지 였으나 근래 들어 기후변화로 연천, 포천 등 한수 이북에서도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