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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조성원]1960년대 그시절, 호마이까 전축

[조성원]1960년대 그시절, 호마이까 전축 (호마이까 전축) 사람들은 집에 그들만의 특질을 갖추고 또 나름의 정서를 만들어내며 산다. 물론 선뜻 비추어지는 것들이 그 집의 전체가 될 수는 없겠지만 분위기는 금세 와 닿는다. 운동기구가 즐비 한 집엔 우람찬 근육의 사내가 있고 책이 꽉 차 있으면 공부벌레가 있다고 보아도 별로 틀리지 않는다. 나는 고등학교 입시에서 낙오가 되었다. 나는 눈에 띄지 않게 아이들의 등교가 끝난 후에 학원을 다닐 정도로 의기소침해 있었다. 그 무렵 고등학교에 들어간 친구네 집을 어쩌다가 간 적이 있었다. 당시엔 고등학생이라면 서클도 들고 취미도 가꾸고 하였는데 라디오로만 듣던 팝송LP판이 친구 집엔 방안 그득했다. 1년 차가 그리 달리 보일 수가 없었다. 느낌을 스스로 갖고 산..

1964년 안양유원지로 소풍온 평택초교 6학년 학생들

#안양 #안양풀 #안양유원지 #백마사 #1964년/ 지난 3월 9일 페북에 뜬 한장의 사진입니다. 1964년경에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로 소풍 온 평택 친구(당시 평택국민학교 6학년)가 최근 놀러와서는 너무도 많은 변화된 풍경에 놀라며 이곳의 위치를 묻는데 답변을 제대로 못했다며 사진속 위치가 어디 쯤인지 아는 사람은 확인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지요. 1960년대 안양은 물론 인근의 가까운 군포, 의왕 등에서 도보로 걸어서, 서울에서는 중고생들이 기차를 타고 안양유원지로 소풍을 많이 왔지만 평택에서 안양까지 소풍왔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사진속 학생들이 모여 있는 장소는 어릴적 기억에 보태 젊은시절 안양유원지에서 사진을 찍던 이정범선생을 통해 확인한 바 안양예술공원내 현재의 파빌리..

[20170311]'도로명주소 인증샷' 찍고 대용량 배터리 받으세요

의왕시는 도로명주소를 정착시켜 시민들이 이를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민과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로 우편물․택배 보내GO 인증샷’ 이벤트를 마련해 매월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증정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자신이 보내거나 받은 소인 찍힌 우편물이나 택배운송장을 촬영해 파일을 전용 이메일(uwminwon@korea.kr)로 전송하거나 인쇄해서 우편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는 이름과 기념품 받을 주소, 연락처를 함께 기재하면 된다. 우편으로 응모할 때는 인증사진을 인쇄한 후 ‘16075 경기도 의왕시 시청로 11, 의왕시 민원지적과 도로명주소 이벤트 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된다. 의왕시는 인증사진에 담긴 우편물이나 택..

[20170311]FC안양 연간회원권 판매 5억, 안양시민들 힘 보태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의 2017 연간회원권 판매액이 5억원을 돌파해 구단이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홈 경기장에서의 다양한 노력은 물론, 창단 이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지역밀착사업의 결실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는 조심스런 분석이다. 올 시즌 판매액 5억원 돌파는 지난 해 좋지 않은 성적으로 인해 구단이 올해 연간회원권 판매 목표액을 3억 수준으로 책정했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며 구단 관계자들을 신바람나게 하고 있다. FC안양은 올해부터 연간회원권 카드형 구매자에게 멤버쉽 혜택을 추가했다. 카드형 연간회원권 구매자에게는 당일 티켓 2,000원 할인 + 구매 금액의 5% 적립, 용품 판매점 구매금액의 5% 적립, 푸드트럭 구매금액의 5% 적립, 경기장 내 CU 편의점 구..

[20170311]군포시 노인들 동네 환경가꿈이로 활동한다

군포시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마을 환경 가꾸기를 동시에 만족하는 사업을 올 봄 대대적으로 펼친다.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이하 행정복지센터)와 군포시니어클럽이 실시하는 ‘우리동네 환경가꾸기’ 사업은 지난해 어르신 50여명이 참여해 2016년 3월부터 11월 말까지 관할 구역 내 쓰레기 무단 투기 장소를 관리한 결과 상습 불법 쓰레기 감소 효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를 근거로 시는 올해 사업을 확대하여 ‘우리 동네 환경가꿈이’ 사업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으로 우선 참여 인원이 180명으로 대폭 늘어났고, 사업 대상 구역도 2개 동이 증가했다. 기존의 군포1․2․대야동에 금정동과 산본1동이 추가로 관리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동네 환경가꿈이’ 사업 참여 어르신들은 지난 9일부터 시가 지정..

[20170311]의왕소방 구급대원,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의왕소방서 백운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교 손정원, 소방사 이은아 구급대원이 길가에서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도달한 A(50)씨를 심폐소생술(CPR)로 극적 회생시켰다는 소식이다.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지나가던 중 행인이 갑자기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의왕시 내손동으로 현장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환자 상태를 확인한 즉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및 AED(자동제세동기) 등을 사용하여 전문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심장리듬 및 자기 호흡을 찾을 수 있었다. 이어 환자는 곧바로 구급차로 인근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이송 중에도 심전도 관찰과 호흡보조를 실시하는 등 환자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신속히 한림대 병원에 도착해 의료진에게 환자를 인계하였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극적으로 회생된..

[20170310]공군 8249부대 장병들, 9년째 가정교사 봉사

안양 인근 공군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을 위해 가정교사로 나서 학습지도를 하는 '이글스터디' 프로그램을 9년째 이어와 지난 7일 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7년도 이글스터디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 만안구청과 율목종합사회복지관, 공군 제8249부대가 자매결연을 한 이후 운영되고 있는 이글스터디는 국내 유수의 대학 출신인 공군 제8249부대 소속 장병들이 강사로 나서고 율목종합사회복지관이 장소를, 만안구청이 교재, 급식, 학습비품 등을 제공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이글스터디는 저소득가정 중학생 20명이 참여하며, 영어, 수학 두 과목 강의가 각각 주 2회씩 진행된다. 특히 수요일에는 로션, 스킨, 가죽 카드지갑 제작과 같은 공예프로그램이 운..

[20170310]안양문화예술재단, 박물관 유물 구입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오는 6월로 예정된 안양박물관의 이전·재개관과 관련 박물관 소장 유물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위해 유물 구입을 진행한다. 구입 대상 유물은 백자류를 중심으로 한 문화적 가치가 높은 도자류로 신청자격은 개인소장가나 문화재매매업자 및 법인이며, 도굴 및 장물 등의 불법유물은 매도신청은 불가하다. 유물매도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재단 및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및 박물관 홈페이지(www.ayac.or.kr/museum)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687-0909, 0908) 앞서 재단은 지난 2016년 11월에는 안양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안양지역(과천현, 금천현, 시흥현, 과천군,..

[20170310]군포, 고향 갈 결혼이민자 대상 찾습니다

군포시가 경제적 어려운 때문에 최근 3년 이내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족이나 특별한 사유가 있어 고향에 가야 할 외국인 주민에게 고향 갈 기회를 제공한다. 군포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 최근까지 200여만원이 모금돼 1가족(3명 이상, 경비에 따라 조정)을 공모,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5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서를 접수, 서류 심사 등으로 지원 가족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결혼이민자 신분증 사본, 최근 3개월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필수 서류를 마련해 시청 3층 여성가족과 다문화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더 상세한 지원 자격 및 제출..

1970년대 삼덕제지 안양공장과 수암천

#안양 #삼덕제지 #삼왕제지 #삼덕공원 #제지공장/ 1970년대 중반에 찍은 안양4동 수암천변에 자리했던 삼덕제지 공장으로 고 전재준 회장이 안양시에 기증해 지금은 삼덕공원으로 바뀐 곳으로 기부문화의 상징처럼 자리한 곳이지요. 사진은 양지3교 대농단지 입구쪽에서 수리산방향으로 공장을 찍은 모습으로 토사를 걷어낸 듯한 수암천 건너에 높다란 굴뚝이 우둑 서 있는 삼덕제지 공장의 건물들이 보입니다. 이 공장은 설립한지 아주 오래돼 과거 철판으로 반원형 지붕을 얹은 듯한 마치 미군 콘셋트 막사 형태의 창고도 있었고, 빨간벽돌로 튼튼하게 지어진 사무실과 공장이 공장 부지 이곳저곳에 있었지요. 사진 중간 오른쪽 모서리를 보면 안양역에서 병목안채석장(현재의 병목안시민공원)을 연결했던 철길이 보이는데 철길 건너쪽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