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내손동 일대는 백제시대 대규모 마을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2년 의왕 내손라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에서 백제시대 문화재가 발견되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되는 등 올해 말 계획했던 분양 일정이 수개월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왕 내손라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포일로 104(내손동) 일원 9만3천990㎡에 공동주택 2천180가구 대단지 신축을 추진하면서 사업부지 내 건축물 철거를 마무리하고 문화재 조사에 착수, 사업지 내 32곳에 대한 표본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백제시대 아궁이 터 등이 발견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조합 측은 문화재 발굴에 의한 사업지연 등 공기 일정을 줄이고자, 표본조사 이후 단계인 시굴조사를 건너뛰고 곧바로 정밀 발굴조사에 착수, 3개 조사기관을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