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기록 #역사/1959년경 안양읍내 한복판에 자리한 장내동성당(현 중앙성당)의 모습으로 아주 귀한 사진입니다. 지금으로부터 50년이 넘은 안양시내 풍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은 위치는 지금의 중앙시장 곱창골목(당시 안양유치원이 있던 자리) 쪽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성당 앞에는 길조차 제대로 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흙길과 밭의 형태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사진상으로는 나무들의 흔적들이 잘 보이지 않지만 성당 뒤쪽으로 60년대 말까지 소나무들이 울창해 동네 개구쟁이들의 놀이터였지요. 성당 뒤로 보이는 산은 수리산입니다. 공기가 얼마나 맑은지 바로 코앞에 있는 것처럼 가까이 보입니다. 지금과는 너무나 대조적으로 나무가 보이지 않는 민둥산이지요. 장내동성당은 서울교구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