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602

1968년 안양읍내의 다운타운 구시장

#안양 #역사 #기록 #기억 #골목 #철길 #옛사진 #시대동 #구시장 #1968년 #닐미샬로프/ 사진은 1920~1970년 초까지 안양읍내에서 가장 상권이 컸던 시대동(市垈洞)으로 구시장이라 불리우던 현 안양1동의 1968년도 풍경으로 석수동 미군부대(83보급대대)에서 전령으로 근무했던 닐 미샬로프가 찍은 기록사진이다. 이 사진은 안양읍내 안양역앞을 지나는 구도로에서 비산동으로 넘어가는 구시장 땡땡땡 철도건널목(현 안양1동 육교)을 건너 수푸루지 다리(현 임곡교)로 향하는 방향으로 찍은 것이다. 60년대 초까지 구시장 주변에는 이발소, 중국집, 양복점 등이 즐비했었는데 1983년 태평방직 자리에 진흥아파트, 2002년 1월 한국제지 자리에 삼성래미안이 들어서고 사진 좌측의 구시장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따..

1968년 안양 구시장으로 가던 땡땡땡 철길

안양 #역사 #기록 #기억 #골목 #철길 #옛사진 #시대동 #구시장 #1968년 #닐미샬로프/ 사진은 1920~1970년 초까지 안양읍내에서 가장 상권이 컸던 시대동(市垈洞)으로 구시장이라 불리우던 현 안양1동의 1968년도 풍경으로 석수동 미군부대(83보급대대)에서 전령으로 근무했던 닐 미샬로프가 찍은 기록사진으로 내가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동네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어 감회가 깊은 사진이다. 이 사진은 안양읍내에서 비산동 수푸루지 다리(현 임곡교)로 향하는 방향으로 찍은 것으로 사진 좌측 위 산자락에 닥지닥지 붙은 판잣집들은 임곡부락으로 현재는 대림대학교가 들어선 자리다. 당시의 구시장은 안양4동에 새시장(현 중앙시장)이 생긴 이후의 모습으로 점포들이 하나 둘 이전함에 따라 쇠퇴의 길을 ..

1968년 안양 석수동 안양육교와 1번국도

#안양 #역사 #기록 #기억 #석수동 #안양육교 #닐미샬로프 #1968년/ 안양에서 서울로 가던 1번국도( 현 석수주유소 삼거리 인근)의 1968년 풍경으로 안양 석수동 83보급대대에 전령으로 근무하던 닐 미샬포프가 찍은 사진이다. 당시 서울에서 안양을 통과해 수원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버스가 지나가고 있는 1번국도 하나밖에 없었다. 그것도 2차선 도로였다. 이후 1970년대 초 왼쪽의 가로수 옆으로 새로운 길이 만들어져 석수동과 안양여고사거리-안양읍내-구 안양경찰서까지 연결하는, 안양시내를 관통하는 안양로가 새로 놓여졌으며 1970년대 말 중반에 안양육교에서 안양읍내를 통과하지 않고 안양유원지 입구와 비산동-호계삼거리를 여결하는 경수산업도로가 새로 뚫리면서 3개 도로 됐다. 멀리 오른쪽에 보이는 육교가 ..

1968년 미군부대가 있었던 안양 석수동

#안양 #닐미샬로프 #기록 #기억 #역사 #석수동 #미군부대 #1968년/ 미군부대(제83보급대대)가 있었던 안양 석수동(현 석수대림아파트 단지와 석수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단지 사이) 철길옆의 1968년도 풍경으로 당시 미군부대에서 전령으로 근무했던 닐 미샬로프가 컬러슬라이드 필름으로 찍은 사진이다.. 안양은 교통망이 편리하고 서울과 인접해 일제 강점기에는 안양 박달리에 만주와 말레이시아를 오가는 물자를 저장하던 군용지가 있었으며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 안양 석수동에는 미군부대가 자리하고 박달동에는 나이키.호크미사일과 탄약고가 자리하고 있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군사요충지였다. 당시는 경수대로가 없던 시절이라 부대를 가려면 1번국도(현 만안로)에서 경부선 철길 건널목을 건너야 했으며, 부대 인근 동네에는 ..

1960년대 초 유유 안양공장(현 김중업박물관)

#기록 #기억 #안양 #안양유원지 #안양예술공원 #유유 #김중업 #옛사진/ (사진출처 및 촬영자 미상) 아주 오래된 흑백사진 한장이 시공을 넘어 과거속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한다.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 초입에 있던 유유 안양공장(현 김중업박물관)의 초창기 모습으로 통일신라 '중초사(中初寺)'이래 고려 '안양사'로 이어져 조선까지 불맥을 이어간 사찰지위에 한국 건축계의 거장 고 김중업씨가 설계한 제약공장 건물들이다. 공장동 뒷쪽으로 개인주택들이 있고 사무동 뒷편에는 공장 신축 당시에는 없던 가건물이 들어선 것으로 보아 1960년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유유 안양공장 터는 중초사(통일신라), 안양사(고려)가 자리했던 절터로 유유 창립자인 유득한 씨가 1941년 매입해 6.25전쟁 이후인 1959년 5월 ..

1946년 안양공립보통학교(현 안양초교) 2학년 여학생들

#기록 #기억 #안양 #학교 #놀이터 #옛사진/ (안양문화원 옛사진첩.2006) 아주 오래된 흑백사진 한장이 시공을 넘어 경험해 보지 못한 과거속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한다. 1946년 안양공립국민학교(현 안양초교) 교정의 나무로 만든 미끄럼틀을 배경으로 단발머리를 한 2학년 여학생들이 모여 찍은 기념사진이 이채롭다

창문이 예뻣던 1960년대 안양역사

#기록 #기억 #안양 #안양역 #옛사진/ 3번째 지어진 1960년대 안양역사. 안양역이 처음 생긴 것은 1905년 1월 1일 경부선이 개통되자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다. 안양역은 이후 역사의 노후로 1938년 8월 공사비 4만원(당시금액)으로 건평 88평에 목조콘크리트 스레트식으로 착공하여 2개월만인 10월 21일 정오에 신축 낙성식을 가졌으나 한국전쟁 기간인 1951년 1월 26일 1.4후퇴 당시 완전 소실되었다이후 1956년 6월 17일 공사비 1천3백여만환(당시금액)으로 건평 95평의 준공하였고 1974년 8월 15일 전철개통과 동시에 선상역사를 증설했다. 현재의 안양역은 2001년 12월 13일 민자역사 개통식을 갖고 재탄생해 다음날인 14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안양민자역사와 철도청이 모두 ..

1906년 9월 안양역에 정치한 열차 풍경

#기록 #기억 #안양 #안양역 #옛사진/ 110년 전 안양역의 모습을 상상해 보셨습니까? 독일인 헤르만 구스타프 테오도르 산더(1868∼1945)가 1906년부터 1년여간 러일전쟁의 흔적을 조사하는 여행길에 기차가 정차한 1906년 9월의 '안양역 풍경'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지난 과거를 되돌아 보게 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되었던 '독일인 헤르만 산더의 여행'전에 선보인 안양역의 풍경은 어찌보면 현존하는 사진 기록으로는 가장 오래된 안양지역의 모습으로 격변기를 살았던 선조들의 모습, 풍속, 역사적 현장들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헤르만 구스타프 테오도르 산더(Hermann Gustav Theodor Sander, 1868 - 1945)가 기록하고 수집한 자료들을 손자인 ..

1954년 안양권역 최초의 성당 장내동성당

#기록 #기억 #안양 #천주교 #안양본당 #장내동성당#중앙성당 #옛사진/ (사진출처 및 촬영자 미상) 1954-55년으로 추정되는 장내동성당(처음에는 안양본당으로 불리웠으며 1995년 중앙성당으로 명칭 변경)의 초창기 모습으로 사진 왼쪽의 까만 사제복을 입으신 분이 구천우 초대 신부님이며, 아이들은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아닐까 추측된다. 장내동성당은 당시 서울교구 관할로 1937년 밤나무밭 6,657평을 교회부지로 매입한 후 1954년 9월 7일 초대 주임신부인 구천우(具天祐)신부가 안양읍내에서는 처음으로 24평의 목조건물 성당을 지어 노기남 주교의 주례로 축성식을 가졌다. '장내동성당' 설립 후 1956년 5월4일에는 안양유치원이 개원하여 안양지역 최초로 유아교육을 시작했다. 목조성당은 1958년에 시멘..

1960년대 말 안양읍내 영화관 안양극장

#안양 #기록 #역사/ 안양읍내, 현재 2001아울렛 건너편으로 중앙성당 가는 길 오른쪽에 자리했던 안양극장의 모습입니다. 안양극장은 화단극장에 이어 안양에 두번째로 생긴 극장인데 처음에는 읍민관으로 불리우면서 영화 상영과 더불어 안양읍 관내 행사들이 극장안과 극장앞에서도 자주 열리기도 했는데 1968년 안양극장으로 상호를 바꿔 운영되다가 2005년에 폐관되고 맙니다. 안양은 1950년대 동양 최대의 영화촬영소(수도영화사 - 안양영화촬영소 -신필름)가 있었기에 지방에서는 영화관이 드물었던 당시 서울 변방의 자그마한 읍내 안양에는 이례적으로 화단극장, 안양극장, 삼원극장 등 대형극장이 3개나 있었고, 인구수가 적었음에도 성황을 이루었고 1970년까지만 해도 서울 개봉관과 동시 상영하고 영화관람비도 서울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