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시민연대/안양지역정보뱅크

1977년 안양 대수해_안양4동 산사태 매몰 현장

타임머신/옛사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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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에서 발견한 1977년 안양대수해 당시의 사진으로 안양4동 수리산 끝자락 야산(현재의 수리산 성원상떼빌)이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사람과 집기들이 흙속에 매몰됐던 현장의 모습이다.
당시 이 산자락에는 판잣집같은 집들이 산비탈을 따라 옹기종기 자리했는데 토사와 함께 쓸려 내리면서 적지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었다.
안양 사상 최대의 사건으로 지금도 안양 대수해, 안양 대홍수, 쌍칠(77)년 대홍수 등으로 불리우고 있는 1977년의 집중 호우는 7월 8일 밤부터 9일까지 단 하루만에 내린 강우량이 무려 454.5mm로 기상청 창설 이래 최대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당시 안양 원도심은 마치 양동이로 물을 쏟아 붓는 듯한 물폭탄과 해일처럼 밀려드는 물살에 잠긴 수중도시가 됐다.  9천4백39명의 수재민과 사망.실종 257명 재산피해 1백85억에 이르는 유래없는 참사를 빚었으며 안양천, 학의천, 수암천, 삼성천 등의 제방이 유실되었고 안양과 서울을 연결하는 안양대교는 교각이 주저앉았고 안양시내와 비산동을 연결하는 수푸루지 다리는 끊기는 등 그 피해가 엄청났다.
또 삼성산과 관악산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거대한 바위와 흙이 쏟아져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 계곡은 처참하게 파괴되고 안양천 등 하천변에 자리한 각종 공장들도 침수돼 기계와 원자재들이 무용지물이 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