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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APAP7 국내학술컨퍼런스 역시 그들만의 잔치인가

안양똑딱이 2023. 6. 9. 20:17

2023.06.09/ #APAP7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국내학술컨퍼런스 #안양아트센터/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의 개막에 앞서 6월 9일과 10일 양일간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 및 갤러리 미담에서 ‘공공예술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국내학술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 예술에 관한 전문 이론과 현장 지식을 탐구하고 공유하며 공공예술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학술행사로 한국지역문화학회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했다.행사는 이틀간 진행되며, 공공예술과 지역 관련 심층 연구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는 컨퍼런스 일정을 보면 9일에는 기획세션 ▲지역문화와 지역발전, 특별세션 ▲공공예술의 가치 탐색 ▲공공예술의 흐름과 지향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학술세션에서는 ▲유휴시설의 문화적 재생: 이슈와 방법 ▲공간 재생과 거버넌스: 현실과 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터 발표도 15팀이 3분간 자유주제로 참여한다.

이튿날인 10일에는 1, 2부로 나눠 지역문화 관련 자유주제로 신진세션이 90분간 진행된다. 이어 학술세션으로 ▲공공예술 지원 정책 탐색 ▲지역문화자원과 지역활성화에 대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그런데 관객이 없다. 행사가 국내학술컨퍼런스로 참여 영역이 전문가들이긴 하지만 테마가 "공공예술과 지역발전"이고 세션별  주제를 보면 안양6동 옛 검역원 부지를 놓고 유휴시설의 문화적 재생, 공간재생과 거버넌스도 발표되고 문화도시관광전략도 발표되는 등 안양시문화예술재단분 아니라 안양시 문화관광과, 도시재생과, 정책기획과 등 공무원 업무와도 직결되는 사안도 적지않은데 관련자들이 안보인다.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안양시문화예술재단과 행사 주관사측은 행사포스터와 일정을 재단홈페이지와 SNS 정도에 홍보하고 구글폼을 통해 참가자 접수를 받는 정도에 그친것으로 보인다. 
 
예총, 문화원, 건축사협회 등 안양시 관내 문화예술 관련 유관단체는 물론 안양학을 배운다고 자랑하며 내세우는 대학들, 재단이 양성한 문화도시 기획자들, apap도슨트 등 평소 재단이 기본적으로 소통 가능한 그룹.모임에는 연락 조차 않했는지 관계자나 회원도 전혀 보이질 않았다.
 
대신 행사장에는 컨퍼린스 발제.토론자와 한국지역문화학회 회원 일부만 자리를 차지했다. 이러니 그들만의 잔치, 행사라는 소리와 비판을 들을수 밖에 없는것 아닐까 싶다.
 
행사 첫날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발전방안에 대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시간은 밤 9시부터 10시. 장소는 안양예술공원의 파빌리온(행사 자료집에  장소 표기도 없어 관계자에게 물어서 확인함) 이다.
좌장(이광준)을 비롯 5명(최도인, 김선애, 곽선애, 안호은, 이재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밯전을 논의하는 자리. 이 자리에는 몇분이나 참석할까, 또한 과연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 오고갈까.  
 
한편,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8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안양예술공원과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서 ‘7구역 –당신의 상상공간(ZONE 7 – Your Imaginary Space)’이라는 주제 아래 24개국 48팀 80여점의 작품 규모로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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