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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예술공원, 아트플리마켓 열린다

APAP(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할 수 있고, 일반인들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자리인 '예술공원로180'을 안양예술공원에서 개최한다. '예술공원로180'은 안양예술공원의 안양파빌리온의 주소로, 공원 속 예술시장이라는 컨셉을 통해 누구나 예술을 쉽게 향유하고, 사람들에게 예술과의 설레는 만남을 제공할 수 있는 예술시장 목표로 하고 있다. '예술공원로180'에서는 보편적인 플리마켓의 핸드메이드 기성제품, 먹거리 등 여러분야의 상품을 선보이기 보다는 예술 분야의 작품들로 한정하여 선별된 아트워크를 플리마켓의 형식으로 캐주얼하게 구성하고 버스킹과 워크숍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5월 "예술공원로180" 안내 일시 : 5월/6월/7월/9월/10월 셋째주 토요일 13:00~18:..

[이재선]장내동성당의 종소리

[이재선]장내동성당의 종소리 [03/06/13]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 아련한 유년시절,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일깨워 주던 종소리는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시골 학교 교무실 처마 끝에 매어달린 작은 종소리였다. 또 해마다 한해가 저무는 마지막날엔 송구영신을 기원하는 제야의 종소리 또한 한해를 달려온 우리들을 숙연하게 만드는 종소리이기도 하다. 우리 안양에도 하루에 세 번씩 지난 50년을 하루도 어김없이 우리들의 마음을 일깨워 주고 옷깃을 여미게 하는 종소리가 쉬임없이 울리고 있다. 50년전 안양이 허허벌판이었던 그시절. 고요한 안양, 빌딩이 없고 소음이 없던 그때 그 시절. 우주를 넘어 공간을 가르고 가슴을 파고들던 장내동성당(현,중앙성당)종소리는 멀리 떨어진 물왕리 공소까지 울려퍼졌고, 그 ..

[김정대]역사(歷史)는 흐르고 문화(文化)는 쌓인다

[김정대]역사(歷史)는 흐르고 문화(文化)는 쌓인다 [03/05/31 향토문화연구소장] 어느날 문화를 아끼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야기 한토막 주문을 받았다. “역사는 흐르고 문화는 쌓인다” 불쑥 이말이 튀어나왔다. 왜 그날 그 자리에서 느닷없이 그런말이 나왔을가? 아마도 오랜세월 내 마음 깊숙한 곳에 그런한 사고(思考)가 잠재되어 있다가, 그 자리에서 용수철처럼 용솟음친것인가보다. 역사(歷史)는 그 국가가 존재하는 동안 쉬임없이 흐른다. 문화(文化)는 그 민족이 존속(存續)하는 동안 고이고 쌓이는 것이다. 빛나는 역사이거나 보잘 것 없는 역사일망정 그 국가의 명맥과 더불어 흐르고 있으며, 찬란한 문화이거나 추잡한 문화일지라도 그 민족의 삶과 함께 쌓여지는 것이다. 역사는 그 국가의 발자취요, 문화는..

[안기영]시민들이 만드는 문화도시 안양

[안기영]시민들이 만드는 문화도시 안양 [03/06/13 경기도의회 의원]안양시민신문 발췌 백범 김구 선생은 『나의 소원』에서 “나는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라고 문화를 정의하시면서 이를 강조하셨다. 지방자치, 주민자치의 진정한 목적은 주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안양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전망에서 산업을 발전시켜 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고, 도시계획을 통해서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복지를 통해서 소외된 주민들을 돕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통해서 2세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

[조완기]자연형 하천복원사업, 시민이 주체돼야

[조완기]자연형 하천복원사업, 시민이 주체돼야 군포시의원. 안양지역시민연대 회원 올해는 유엔에서 정한 ‘세계 물의 해’ 이다. 물 문제에 관한 중요성과 심각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어서 더 이상 언급이 필요 없을 줄 안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국가(댐을 건설하기 위한 정부의 논리를 유엔이 그대로 인정했다는 논란도 있다) 이기 때문에 정부와 각 지자체도 중수도 설치, 빗물 이용, 노후 수도관 정비 및 교체, 수도요금 인상 및 현실화, 절수기 보급과 같은 물 대책을 내놓고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 문제에서 무엇보다도 중요시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천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어느 마을에 가나 하천이 있었고 그 하천을 중심으로 삶을 꾸려왔던 선조 들의 과거를 되새겨볼 때 하천은..

[배기철]안양의 도시 미학에 대해

[배기철]안양의 도시 미학에 대해 안양지역시민연대 회원. 건축사 1. 오늘 오후 서울 시청 앞을 지나면서 과거와는 분명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수많은 군중을 대신하여 차량들이 그 공간을 차지하였지만, 어디 선가“대~한민국”이란 우렁찬 소리가 들려왔고 붉은 물결이 넘쳐 나던 그 젊음과 열정을 다시 느낄 수가 있었다. “아~ 그 뜨거움!” 가슴 벅찬 멋진 기억이다. “덕수궁 돌담길”이란 국민적 장소에 뒷전으로 밀려나던 과거와는 달리, 시청앞 광장은 당당하게 그러면서도 우리들의 지난 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 하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토록 건조하던 교통광장이 우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기억할 만한 장소,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장소가 되었는가? 현대생활에 있어 도시적 환경은 우리의 삶..

[문원식]안양의 문화정체성 확립을 위한 제언

[문원식]안양의 문화정체성 확립을 위한 제언 성결대학교 교수, 행정학박사, 안양학연구소장 안양에서 공연문화가 발달하지 못하는 이유를 들 때, 강한 문화적 흡인력을 가진 서울에 관중을 빼앗기기 때문이라고들 보통 말한다. 그리고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많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여 별다른 수고를 하지 않고도 높은 광고효과를 올리는 과천시와 군포시의 시민회관과는 달리, 계양빌딩에 가려 눈에 잘 띄지 않는 안양문예회관의 입지상의 특성과 낮은 인지도를 원인으로 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양문예회관은 ‘99년에 총 779회의 대관을 통하여 1억 7천 1백만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대비 약 16.8 %의 초과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내용적으로 분석해 보면 음악이나 무용, 연극, 영화, 전시 등의 행사보다는 각종 ..

[최병렬]지방의회의장단 선거 돈 거래는 시민들의 절망

[최병렬]지방의회의장단 선거 돈 거래는 시민들의 절망 안양을 비롯 여수, 대구 등 전국적으로 하반기 시·군의회 의장단을 선출하는데 있어서 의원들간에 돈으로 직함을 사고 파는 사건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어 시민들로 하여금 허탈함과 동시에 의회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비단 이 문제가 안양, 여수, 대구 등의 문제만은 분명 아닐 것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금품 살포가 아니고 은밀하게 의회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이기에 밝혀진 것보다 훨씬 많은 개연의 소지가 있다는데 우려되는 것이다. 이러한 불법적인 사례가 급증하는 이유는 그 동안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었던 각종 사업권에 대한 권한이 지방정부로 이양되면서 ‘떡고물’이 많아지고 소위 무늬만 명예직이고 잘만하면 한 건 건지는 사업의 발판으로 생각하..

[배기철]가축위생시험소 부지 개발 지금부터 시작이다

[배기철]가축위생시험소 부지 개발 지금부터 시작이다 [2002/08/28] 가축위생시험소 부지 개발 지금부터 시작이다 사람과 사람이 협력해 도시를 만들어 가는 지혜가 필요 서울 시청 앞을 지나면서 과거와는 분명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수많은 군중을 대신하여 차량들이 그 공간을 차지하였지만, 어디선가“대~한민국”이란 우렁찬 소리가 들려왔고 붉은 물결이 넘쳐 나던 그 젊음과 열정을 다시 느낄 수가 있었다. “아~ 그 뜨거움!” 가슴 벅찬 멋진 기억이다. “덕수궁 돌담길”이란 국민적 장소에 뒷전으로 밀려나던 과거와는 달리, 시청앞 광장은 당당하게 그러면서도 우리들의 지난 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 하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토록 건조하던 교통광장이 우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기억할 만..

[문원식]싹트는 안양시의 벤처산업

[문원식]싹트는 안양시의 벤처산업 성결대학교 교수, 안양학연구소 소장 안양시의 벤처산업이 마침내 싹이 트고 있다. 98년 말, 불과 36개에 불과하던 벤처기업이 지난 7월말을 기해 152개로 늘어나면서 안양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벤처기업을 관내에 유치한 도시가 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약 250개를 돌파하고, 2,002년이 되면 500여 개의 벤처기업이 안양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안양시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집적이익이라는 벤처기업 입지상의 최대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며, 안양시 일원은 전국에서 이름난 '안양밸리'로 명성을 얻게 될 것이다. 그 동안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말 그대로 벤처라고 하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법과 제도를 완비하..